오랜만에 센트럴 파크에 왔습니다! 호치민 연수시절에 대학 친구들이랑 과자 사들고 자주 왔었는데
이번엔 남자친구랑 같이 오니 감회가 새롭네요 ㅎㅎ
오후 5시 쯤에 왔습니다. 앞에 랜드마크 81에 지하 1층에서 윈마트였나 빈마트였나, 과자랑 맥주 하나씩 사서 산책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뷰 중 하나예요. 사람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도 하죠.
여기서 혼자 요가 하시는 분들도 있고 커플끼리 돗자리깔고 꽁냥꽁냥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나무는 하노이에는 잘 없는데 호치민에서는 보이네요. 공원을 산책하기 좋게 잘 꾸며 놓은것 같습니다.
저도 여기서 한컷 찍어주고~ 공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동기 중 한명이 저기 보이는 아파트에 사는데 순간 부러웠습니다. 이런 공원이 집 앞에 바로 있다니..
이야. 타이밍 좋게 해가 지고 있습니다. 시간대 잘 맞춰서 온것 같아요. 여기 올라오니 사람들이 작게 보이죠?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호치민.. 이제 언제 올지몰라서 눈에 많이 담고 하노이로 올라가야 합니다.
공원 앞쪽에 붕어랑 메기가 진짜 많은데 거기서 과자를 다 먹어버렸습니다. 공원에서 분위기 있게 먹으려 했던 내 계획이.
여기 처음온 남자친구도 랜드마크 뷰가 마음에 드나 봅니다.
하노이엔 랜드마크 71이 있는데 호치민꺼 보면 진짜 아무것도 아닙니다 ㅋㅋ
한시간 가량 지났을까요, 퇴근 시간이라 러쉬아워에 걸릴까봐 산책은 마무리하고 후다닥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호치민이 생각보다 놀거리가 없어요.. 시간이 붕 떠버렸다면 센트럴파크에서 과자 하나 뜯으면서 시간 보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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