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과 함께하는 상하이 여행-와이탄, 동방명주

신천지 거리를 구경하고, 7시 반 동방명주 크루즈를 예약했기에, 택시를 타고 와이탄으로 이동!!

건축물들이 서양식으로 되어있어서 거리 하나하나가 이뻤습니다. 와이탄의 낮과 밤, 둘 다 너무 이쁘지 않나요?
동방명주나, 시계탑이 있는곳은 저녁 7시가 되면 불이 켜집니다.

1년 전에 유행했다는 카페! 재스민 밀크티에 코코넛 추가 하니까 존맛탱이었습니다. 한국엔 이런 곳 공차밖에 없나요 ㅠㅠ

와이탄거리를 구경하고 동방명주로 왔습니다. 확실히 야경이 이쁘죠? 아무것도 안하고 멍 때리며 야경을 봐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이게 제가 탈 크루즈 입니다! 매표소가 생각했던 장소와는 달라서 10분 남기고 엄청 뛰어갔던 생각이 나네요.
매표소가 여러곳이 있으니 여러분들은 사전 확인 하시고 가시길,,

팁이라면 팁인,, 빨리 가셔야 크루즈 난간쪽에 자리를 선점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자리가 없어서 그냥 가운데 서서 봤습니다. ㅋㅋ
크루즈내에 유료로 사진 찍는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운행시간은 45분!

 

크루즈를 타고 다시 와이탄으로 향했습니다. 한국인 친구가 추천해 준 그랜마더에 가려했으나, 중국인 친구가 평점이 안좋다고 가길 꺼려했지만,, 제가 끌고 갔습니다. ㅎ

블로그에서 보면 마파두부랑 홍파육을 주문을 많이 하셨길래 저도 똑같이 시켜봤습니다.
참고로 여긴 동파육아니고 홍파육입니다! 많은 분들이 동파육으로 글을 써놓으셨길래 메뉴판을 정독했으나,, 홍파육 밖에 보이지 않아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동파육은 없다 했습니다.ㅋㅋ

맛은 정말 그냥 그럭저럭 합니다. 홍파육은 비계가 많은 편이라 부드럽지만 많이 느끼해서, 두 명이 갔는데도 남겼습니다.
상하이가 특별한 음식이 없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여기 식당은 비추입니다. 중국인친구 눈치 보면서 밥 먹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