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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하노이

하노이에서 현지미술학원 다니기

by Travel with Jinny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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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중에 미술학원 다니는 사람이 있어 집 근처에 소개를 받아서 갔다. 필자가 간곳은 하노이 꺼우저이에 위치한 학원이다. 처음엔 한국인에게 배우려 했으나, 가격 격차이가 많이나 베트남 선생님에게 수업을 듣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영어 가능한 선생님이 계셔서 무슨 수업을지 선택 할 수 있었다. 미술 왕초보인 나는 제일 기본 단계를 듣기로 했다. 4강의에 6만원.. 정말 좋은 가격이라 생각한다.

요렇게 단계 고를 수 있다.
첫날 수업




첫번째 수업은 탄으로 그리기! 2시간에 걸쳐서 그렸는데 생각보다 가루가 많이 날렸고, 탄으로 그리는 날에는 검정계열 옷을 입는것을 추천한다. 지금까지도 생각나는 수업을 뽑자고 하면 탄으로 그리는 수업이다. 손으로 문지르면서 명암조절이 가능하기에 수업이 끝나면 검게 변한 손을 발견 할 수 있다.

완성!



완성! 첫번째 수업치고 잘 그린것 같다. 선생님의 손끝이 잠깐 닿으면.. 급 그림이 달라지는 느낌이 든다. ㅋㅋㅋㅋ 신의 손 정말 부럽다.

두번째 수업은 명암넣기 수업이고, 명암 넣는 방법을 설명해준 뒤, 네모, 원을 그린다.( 모든 수업은 베트남어로 진행 되기 때문에 눈치껏 알아들어야 한다.)



명암 넣기 .. 처음 연습.. 생각보다 귀찮기도 했고 어렵기도 했다... 명암을 넣을때 선을 정말 세세하게 그려야하기때문에 단순 작업이 절망말 많았다. 이번 수업을 잘 익혀놔야 다음 수업부터 무리없이 따라갈 수 있다.오른쪽 사진이
마지막 수업날! 이게 내 최선이다.. 성격급한 나로써는 무한 선긋기를 그만하고 싶었다..
다른 수강생분들 너무 잘그려서 내 그림이 너무 초라해졌다. 하지만 괜찮. 내가 만족하면 되니까 ㅋㅋㅋ



총 4번의 수업을 마치니 상기와 같은 종이를 받았다! 수료증 비슷한것 같다. 마지막 수업 시간이라 그런가 선생님이 영어로 수업 평가를 작성해 주셨다.



총평


-4번의 수업에 6만원인 합리적인 가격!
-단계별로 수업을 고를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다.
-베트남어로 수업하지만 옆에서 영어로 번역에 주는 선생님이 계셔서 충분히 수업 진행 가능하다.
-그림의 기초를 배울 수 있어서 그림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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